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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가족들과 태안으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현지인이 소개해준 안면도 맛집에 방문했어요. 살이 꽉 찬 게장과 시원한 국물의 게국지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sub06_01_file04(태안 관광 지도).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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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면도 맛집 전라도밥상 밥도둑 위치 및 정보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954

    ⏰영업시간 : 매일 09:00 ~ 20:00

    ☎️ 전화번호 : 041-673-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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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찾은 전라도밥상 밥도둑은 삼봉해수욕장에서 차로 약 2분가량 이동해 도착했는데요. 규모가 제법 큰 단독건물이라 찾아가기 쉬웠고, 주차 공간도 넉넉했어요. 특별하게 애견동반룸이 마련되어 있는 식당이었어요. 따로 분리된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식사를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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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는 층고가 높고, 통창으로 둘러싸여 있어 탁 트인 느낌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쾌적한 분위기인 데다 청결 상태도 우수해서 나무랄 데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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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단위 손님을 위한 유아용 의자도 넉넉히 구비되어 있었어요. 손님의 편의를 생각하는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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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보니 TV 프로그램에도 여러차례 방영된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밥도둑으로 유명한 식당이라 식사 전부터 설렜어요.

     

     

    2. 태안 안면도 맛집 전라도밥상 밥도둑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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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에 착석 후 벽면에 부착된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봤어요.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저희 일행은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대하장에 솥밥까지 나오는 2인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 저희가 주문한 2인 세트 상차림이 완성됐는데요. 메인 음식은 물론이고 밑반찬들도 알차고 화려해서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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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샐러드를 맛봤어요. 프레쉬한 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이 어우러져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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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일반 공깃밥이 아닌 솥밥이 제공되었어요. 덕분에 더욱 구수한 맛을 만끽할 수 있었고, 숭늉으로 만들어먹을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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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양념게장을 공략해봤는데 살수율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또 시원한 살점과 매콤 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입맛을 제대로 자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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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장의 퀄리티도 괜찮았는데 대하의 크기도 꽤 커 만족스러웠어요. 게다가 비린내가 전혀 없어서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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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껍질을 잘 발라낸 대하장은 솥밥과 찰떡궁합을 자랑했는데요. 담백한 밥알과 개운한 대하 살점이 만나 감칠맛도 대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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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담그신 열무김치도 시원해 좋았습니다. 아삭한 식감 뒤로 기분 좋은 향긋함이 밀려와 자꾸만 손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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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로 고명을 한 계란장도 내어주셔서 음미해봤는데요. 뻑뻑하지 않고 촉촉해 술술 넘어갔고, 적당히 짭조름한 간장소스가 일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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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오징어젓갈이 은근 별미였는데요. 과하지 않은 매콤함이 좋았고, 감칠맛까지 살아있어 최고의 반찬이었어요. 코다리조림은 입안에 착착 감길 정도로 탱글한 식감을 뽐내더라고요. 또한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서 매력적인 음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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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 게장 맛집 답게 게장의 맛 수준도 상당했어요. 일단 게 크기가 커서 만족스러웠고, 양이 푸짐해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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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베어물었는데도 살점이 와르르 쏟아질 정도로 살수율이 뛰어나더라고요. 게다가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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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딱지에 밥을 슥슥 비벼먹기도 했는데요. 녹진한 내장과 향긋한 알이 적절히 코팅되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칠맛을 자랑했어요. 완전 밥도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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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가 하면 태안 안면도 맛집의 게국지도 아주 맛있었는데요.  신선한 꽃게를 비롯해 산 낙지와 새우 등이 푸짐하게 담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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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롱한 빛깔의 꽃게는 달큰한 맛을 자랑해 입맛을 사로잡았어요.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한 맛이라 먹을수록 구미가 당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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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묵은지까지 들어가있어 국물이 진짜 진국이었어요. 텁텁함 없이 시원했고, 적당한 칼칼함까지 지니고 있어 칭찬이 저절로 나오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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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재료의 신선도가 훌륭했고, 양까지 푸짐해 역시 주문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게국지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3. 태안 안면도 맛집 전라도밥상 밥도둑 후기 및 총평

     

    이처럼 전라도밥상 밥도둑은 식사 내내 정신없이 먹을 수 있었던 태안 찐 맛집이었습니다.  맛과 양, 서비스 모든 게 훌륭했던 곳이라 안면도에 가신다면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리뷰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