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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 예쁜 야외 테라스가 있는 강남역 브런치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이라 접근성도 좋았고 야외테라스가 마치 외국 같은 감성이라 강남역 핫플이었어요. 고급스러운 브런치 메뉴도 훌륭했답니다.
1. 강남역 브런치 맛집 라브리크 위치 및 정보
📍주소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8길 66 라브리크 서울
☎️ 전화번호 : 0507-1388-9203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30 ~ 17:00)
🚇신분당선 신논현역 6번 출구 도보 10분
강남역 브런치 맛집 라브리크 서울은 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나와 CGV 옆 골목으로 쭉 올라가다가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강남역에서 보기 드물게 단독 건물을 쓰고 있고, 외관도 크기가 큽니다. 그래서 눈에 잘 띄어 찾기 쉬웠어요.
라브리크 서울은 야외 테라스가 정말 멋진데요. 야외 카페는 푸르른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더운 날씨였는데도 앉아 있기 괜찮았어요. 사진으로만 봤을 땐 이곳이 강남역에 있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유로운 모습인데 실제로도 초록의 분위기라 번화가보다 한층 조용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좋았습니다.야외 공간 곳곳에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 모임 갖기 좋아 보였고, 단란한 자리에선 데이트를 하기 좋아 보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로 강남역에선 빠른 편이었고, 클로징도 저녁 9시 반이라 저녁에 와인 한잔해도 좋을 듯해요. 11시 반쯤 도착했더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간 강남역 브런치 맛집은 전체 1~2층으로 이뤄져 있고, 1층에선 메뉴 주문을, 그리고 홀이 있는 2층에서 식사를 하면 됩니다.
따뜻한 느낌의 컬러가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던 내부도 들어서자마자 멋지단 생각이 들었어요. 정면엔 카운터가 왼편엔 오픈 키친이, 그리고 오른쪽엔 화장실도 인테리어 된 공간이 있어 깔끔했습니다.
계단을 이용해 위로 올라가면 홀이 나와요. 라브리크는 룸도 따로 있었는데요. 6인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은 문도 따로 있어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룸 바깥으로도 테이블들이 여러 개 있었고, 더 안으로 들어가니 조용한 공간도 있어요. 큰 홀이 있는 게 아닌 독립된 공간들이 벽으로 나눠져 있어 손님들이 많아도 복잡하거나 북적이는 느낌이 들진 않았어요.
2층 중정 쪽으로 나가면 또 이런 야외공간이 나오는데 라브리크 서울은 야외가 참 예쁘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살짝 더운 날이라 앉기 쉽지 않았지만 선선한 날이나 밤이 되면 바깥이 오히려 더 분위기 있을 것 같더라고요.
2. 강남역 브런치 맛집 라브리크 메뉴
저희 일행은 4명이었는데 룸을 안내해 주셨어요. 아늑한 룸에서 시간 보낼 생각에 설렜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봤어요. 라브리크 서울의 이용 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강남역 브런치 맛집답게 올 데이로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가 다양했고 그중 시그니처 메뉴들이 2개나 있었습니다.
에그 베네딕트, 샌드위치, 오믈렛 등의 브런치와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사이드, 디저트 등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또 음료로는 커피와 에이드, 논커피 라떼, 주스, 각종 티와 소다,와인과 맥주 종류도 있어요.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하기에 저희는 에그 베네딕트와 화이트 라구 파스타, 페퍼로니 미트칠리 피자, 토마토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주문했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마셔봤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 주문을 하면 음식은 직접 갖다 주십니다.
제일 먼저 먹어봤던 건 시그니처 메뉴이기도 한 라브리크 에그 베네딕트였어요. 햄, 소시지, 샐러드와 감자튀김에 Bean까지 함께 나와 비주얼도 예뻤던 에그 베네딕트였는데, 쫀득했던 사워도우 위에 에그 베네딕트가 통통하게 올라가 있고 홀랜다이즈 소스가 새콤달콤 감칠맛 났어요. 사워도우 위엔 시금치인듯한 채소가 올라가 있는데 그게 또 킥이더라고요. 심심할 수도 있는 맛에 풍부함을 가미해 주고, 채소의 향긋함이 고급스럽기도 했습니다. 소시지와 햄을 도우 위에 올려 수란 터뜨려 소스와 함께 한입에 넣으니 가득 찬 맛이 났어요.
그리고 먹어본 화이트 라구 파스타는 오랜 시간 끓여 낸 소고기라구소스와 크림 덕에 꾸덕꾸덕함이 예술이었습니다. 면은 마팔디네면이라는 구불구불한 모양의 파스타면이었는데, 꼬들꼬들한 식감이 맛있더라고요. 소스가 풍미 있으면서 짭짤했으며 중간에 씹히는 소고기의 고소함도 맛있었어요. 특히 소스에 푹 찍어 먹은 면이 특별해서 좋았습니다.
시그니처인 페퍼로니 미트칠리 피자입니다. 페퍼로니는 평범하지만 미트칠리가 함께라니 맛있을 것 같아 선택해 봤어요.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도우도 얇은 편이었는데 맛은 좋았습니다. 화덕피자라 쫀득하고 바삭함도 좋았어요. 페퍼로니는 맛있게 짭짤했고, 미트칠리소스의 새콤함과 풍미가 파스타 위에 미트볼이 으깨진 것 같은 토마토의 깊은 맛이 함께 나 좋았습니다. 그 특별함이 시그니처가 맞더라고요.
모양이 예뻐 먹기도 아까웠던 토마토 부라타 치즈 샐러드. 부라타치즈가 통통하고 먹음직스러워요. 주변에 둘려져 있는 방울토마토도 예쁩니다. 위에 뿌려진 오리엔탈 드레싱을 상큼했고, 향긋한 루꼴라와 피칸 캔디도 바삭한 식감이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부라타치즈는 풍미가 예술이었습니다. 토마토와 치즈의 만남은 무조건 필승 같아요.
3. 강남역 브런치 맛집 라브리크 후기 및 총평
이용시간은 총 2시간이었고, 1인 1 메뉴를 주문해야 합니다. 커피보다 주류와 와인이 더 다양해 예쁜 야외테라스석에서 와인 한잔하며 데이트하면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브런치는 올데이로 즐길 수 있고 음식들도 모두 맛있었답니다. 위치가 좀 언덕에 있으니 찾아가실 때 참고하세요! 리뷰 마칠게요.